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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계몽영화 일반방송 방영은 곤란
국군의 날인 지난 1일.TV를 켠 시청자들은 군부대에서 교육용으로나 방송하면 적당할 영화를 접해야 했다.SBS가 이날 정오 내보낸 『우리들의 젊음 그 꿈을 위하여』와 MBC가 이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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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드라마 시청자 외면 한다
『「서울의 달」은 언제 지는가.』 『「당신이 그리워질때」는 이미 지나갔다.』 『「야망」은「절망」으로 바뀌는가.』 요즘 TV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 사이에 흘러나오는 한탄의 목소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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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정드라마 박봉숙변호사-법률논리보다 흥미위주
소위 識者들이 텔레비전을 바보상자라고 폄하하는 데는 드라마의「우스꽝스러움」이 상당한 원인이 되고 있다.현실과 동떨어진 주인공들,흔해빠진 삼각관계,축축 늘어져 긴박감이라고는 전혀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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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커피카피코피 히로인 진희경
커피에 관련한 「관습학」이 있다.그 香같은 여유,그 色같은 그윽함,또 그걸 마셔야 되는 어떤 상황이 전달하는 분위기 등. 가령 「연이어 커피를 마시면서 좋은 카피(광고 문안)를 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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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색소재 영화 만발
이색 소재의 한국영화들이 줄이어 선보이고 있다.『세상밖으로』『49일의 남자』『구미호』등이 『투캅스』이후 한국영화의 흥행주도작이 나타나지 않는 극장가에 후속작으로의 부상을 노리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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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동근.전인화 부부
출세의 길을 마다하고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보건소 근무를 자청한 젊은 의사와 그곳에서 자란 아리따운 간호사의 운명적 만남. 유동근(37)-전인화(29)커플이 결혼생활 5년만인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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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마지막 승부』臺本수정 진땀
○…MBC-TV인기드라마『마지막 승부』는 극중 명성대와 한영대의 경기중 종료 3초를 남기고 철준(장동건)이 역전 덩크슛을성공시켜 동민(손지창)을 누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. 제작진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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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예극장 탈속-불승의 구도 그려
불교의 禪사상을 연극무대에 옮긴 극단 민예극장의『탈속』(부제:어느 구도자의 초상)은 근래 종교를 바탕으로 한 몇편의 연극무대를 꾸며온 연출가姜영걸씨의 솜씨를 엿볼 수 있는 창작극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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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에 와 닿은 「정신대 상처」- S-TV 『소망』
SBS-TV가 15일 8·15특집극으로 방영한 『소망』 (최현경 극본·문정수 연출)은 특집극치고는 힘이 들어가 있지 않아 일견 범상한 드라마로 보인다. 그러나 이 드라마를 지켜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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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실의 비극 파격적 해체|에밀리오 파체코저 『멀리 있는 죽음』
우리에게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멕시코 작가 호세 에밀리오 파체코의『멀리 있는 죽음』은 우선 그 형식의 독특성으로 독자를 혼란시킨다. 어디까지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상상인지를 전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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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하) 10대들 「랩」열풍 가요시장 점령-방송
올해의 방송은 민영방송 SBS의 출범으로 우리방송의 구도가 재편된 한해였다. 80년 동양방송이 사라진 이후 독과점체제에 안주해왔던 KBS·MBC에 SBS의 존재는 좋았던 한 시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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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패쇄경영」이 남긴 교훈/이재훈 경제부기자(취재일기)
한편의 장편추리물처럼 숱한 의혹을 던져준 정보사땅 사기사건은 결국 「단순사기극」으로 막을 내렸다. 드라마로 친다면 거창하게 전개해나가다 마무리가 형편없이 돼버린 수준이하의 작품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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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은이들이 항일투쟁·사랑 얘기
KBS가 북한현지촬영과 배역협조 등 북한으로부터 제작지원을 받는 TV드라마 제작을 추진하고 있어 방송계안팎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. 현재로선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북한의 반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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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
MBC-TV의 미니시리즈 『어둔 하늘 어둔 새』가 막바지 2회만을 남겨놓고 있다. 치헌은 친아버지 중기를 찾아 나서 서울로 가지만 만나지 못한다. 어머니 재서는 『생부에게 가서 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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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미술문화재단 제정|제19회 「도의문화저작상」수상작 발표|소설
삼성미술문화재단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, 창작활동을 뒷받침함으로써 사회의 건실한 기품을 조성하고자 제정한「도의문화저작상」제19회(1989년도)수상작품이 17일 결정, 발표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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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설·기록 LA대회 능가|미·소·중·불 기자가 본 서울올림픽
세계 주요 4대 동서 언론사 취재진들은 이구동성으로『서울올림픽은 매우 성공적』이라고 조금도 주저 없이 말했다.「조지·솔로먼」(미 워싱턴 포스트 지),「미셀·에노」(불 AFP 통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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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 완승으로 끝난 16년만의 대결
서울 올림픽 빅 이벤트 중 하나로 꼽아온 미국-소련의 남자농구 대결은 예선부터 치밀한 선수관리로「위장전술」을 펴온 소련의 완승으로 결말이 났다. 소련은 이번 올림픽 최강신의 센터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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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묵...긴장...환호 한편의 멋진 드라마|첫 「은」안겨준 역도를 보 고
18일 역도 52㎏급 경기가 진행된 약2시간의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은 환호와 침묵, 흥분과 긴장이 엇갈리며 조화를 이룬 한편의 멋진 드라마였다. 특히 기대를 뛰어넘은 전병관의 선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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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실성 살려 오늘의 삶에 접근
○…6일 방영된 K-TV의 『드라마초대석-찻집여자』(양귀자 원작·정회철 연출)와 7일의 M-TV『베스트 셀러극장-달빛 밟기』(임철우 원작·박철수 연출)는 모두 문단의 최근화제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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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정관념 벗어나 매우 다양해져
최근 신춘희곡들은 종래 희곡에 대해서 가졌던 어떤 고정된 관념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. 인물의 처리, 무대공간의 활용, 주제의 선택 등에서 매우 다양화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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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의와 고소…출판계에 잇단 시비『제목저작권』"있다" "없다"
출판계에 제목저작권시비가 부쩍 늘고 있다. 아동문학가 이영희씨가 그의 수필집 제목 『살며 사랑하며』를 동명수필집으로 출판하고 월간지 부록으로 내는 데 대해 저작권 침해로 2일 검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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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방의 인기…「일일 연속극」|국내외를 통해본 시청|경향-최덕수
동양 TV의 인기 일일 연속극『아씨』가 9일로 2백 회를 맞는다. 이것은 일일 연속극으로서는 우리 나라 TV 방송 사상 처음 있는「롱·런」이다. 최근 S대학의 방송여론 조사결과에